[워싱턴]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경제가 현재의 경상수지흑자를 유지, 곧 회복단계에 진입할것으로 보고 있다고 IMF 소식통이 9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IMF는 한국경제가 과거 큰 위기에 직면했을 때 이를 극복하고 회복하는 놀랄만한힘을 발휘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미 이러한 조짐이 일어나고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특히 IMF가 한국의 수출이 환율상승 등으로 크게 증가할 전망이며 이미 가시화되고 있는경상수지 흑자를 앞으로 지속해나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외환사정이 크게 좋아지고 전반적인경제사정도 신속하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IMF의 이같은 한국경제전망은 지난 8일 뉴욕 시티뱅크에서 열린 미국과 일본,유럽 24개 채권은행단 회의에서 채권은행들에게 직접 전달됐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금융계 소식통은 한국이 IMF이행조건을 신속히 진행시키고 있으며 19일부터 뉴욕에서채권은행단과 가질 외채구조 조정협상이 마무리되면 단기외채의 중장기 전환은 물론 외환보유액확대를 위한 외화를 조달할 수 있게 돼 한국의 외환위기가 수습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특히 한국이 정권교체기에 있으나 김영삼(金泳三) 대통령 정부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당선자가 공동구성한 비상대책위원회가 훌륭하게 가동되고 있어 정치적으로 안정된 가운데 IMF이행조건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IMF와 채권은행들이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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