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이 주도하는 유엔 무기사찰팀의 활동을 금지키로 한 이라크의 결정에도 불구 13일 사찰활동 강행에 나선 유엔 무기사찰팀이 이라크측의 거부로 이날 활동을 끝내 포기했다고 스콧 리터사찰팀장이 발표했다.
앞서 유엔은 조건없는 사찰활동 보장을 요구했고 미국은 사찰 거부에 대해 "어떤 조치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어 이라크측의 이날 사찰활동 거부로 걸프지역에 또 다시 위기가고조되고 있다.
이라크는 무기사찰팀 16명중 미국인이 9명(나머지는 영국 5명, 러시아 1명, 호주 1명)이나 되는등미국이 지배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사찰팀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5개 상임이사국 대표들을 균형있게 참여시켜 줄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미국 정부는 13일 이라크 무기사찰을 둘러싼 이라크와의 해묵은 대결 양상을 타개하기 위해필요하다면 독자적인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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