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이 가계에까지 확산되면서 카드결제나 전세·할부계약 등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는 '신용파괴'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ㅂ신용카드사는 지난해 11월 신용카드를 이용, 3백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한 뒤 잠적한 김모씨(38·동구 신암4동)를 비롯 3명을 사기혐의로 지난 19일 동부경찰서에 고소했다.올들어 신용카드 이용자들이 현금서비스를 받거나 물품을 구입한 뒤 결제를 하지 않고 잠적해 카드사로부터 경찰에 고소된 건수가 대구시내에만 하루 50건을 넘고 있다. 이는 부도·명예퇴직 등불가피한 사정으로 결제를 못하는 카드회원들이 급증한데다 자금난에 몰린 신용카드사들이 번거로운 민사 절차를 밟지않고 무더기로 고소를 하기 때문으로 경찰은 분석하고 있다.또 일부 할부금융사들은 할부로 새차를 구입한 사람에 대해 최근 할부금 총액을 일시불로 지급해줄 것을 요구하는 '계약파기'를 일삼아 피해를 보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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