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밤 타지크공화국 접경에 위치한 아프가니스탄 북부의 타카르주에서 리히터 규모 6.1의지진이 발생해 4천여명이 숨졌다고 타지크 주재 아프간 대사관이 6일 밝혔다.
진앙은 타카르주 주도 탈리칸에서 북쪽으로 60여㎞ 떨어진 로스타크 마을로 알려졌다.아프간 대사관측은 이번 지진으로 1만5천여명이 집을 잃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에 본부를 둔 아프간회교통신(AIP)은 탈리칸 북부지역의 80%% 가량이 파괴됐다고 전하면서 사망자가 3천6백여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란관영 IRNA 통신도 마자르 이 샤리프 지역으로 축출된 전정부의 발표를 인용, 강력한 지진발생 사실을 확인하고 1천2백여채의 건물이 붕괴됐다고 밝혔다.
아프간 외교관들은 지진피해 지역이 내전으로 인한 교전지역이어서 구조대의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며 열악한 통신사정으로 인해 사망자에 대한 정확한 집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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