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올림픽에서도 무더기 세계신기록으로 '마법의신발' 임을 입증한 클랩스케이트가 존폐 여부를놓고 심판대에 오르게 될 전망이다.
9일부터 나가노 메트로폴리탄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빙상연맹(ISU) 집행위원회에 참가중인 장명희 ISU 집행위원(전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은 10일 "ISU가 클랩스케이트를 올림픽 등의 국제경기에서 사용하는 문제를 이번올림픽이 끝난후 빠른시일안에 논의해 공인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밝혔다.
이는 지난해 케이프타운 등에서 열렸던 ISU 집행위원회에서 일부 위원들에 의해제기됐던 클랩스케이트 공인문제가 올림픽이 끝난 뒤 집행위의 핵심안건이 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세계 빙상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클랩스케이트 반대론자들은 인간의 힘과 기술을 이용해 스피드를 겨루는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첨단 과학과 장비의 도움으로 세계신기록이 만들어지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못하다고 주장하는데 장비의 발달로 인한 기록 향상은 인정돼야 한다는 쪽과 팽팽히 맞서고 있다.
지난해엔 이번 올림픽에서의 클랩스케이트 사용 여부를 결정하자는 의견도 제기됐었으나 일단 올림픽까지는 허용하는 것으로 ISU의 방침이 결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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