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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여건 미흡 출범 연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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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55명의 독일 대학 경제학 교수들이 9일 유럽단일통화 계획을 예정대로 추진할 여건이 마련돼있지않다고 주장하고 이를 연기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와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등에 보낸 성명을 통해유럽단일통화동맹에 반대하지는 않으나 조속한 추진보다 통화동맹의 지속적인 발전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내년 1월1일자로 출범할 단일통화동맹을 2년이상 연기할 것을 요청했다.본 대학의 경제정책학 교수이자 독일 경제부 전문가자문위원회 의장인 만프레드 노이만이 주도해지지 교수들이 모두 서명한 이 성명은 유럽단일통화를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정부 정책에 대한 경제학계의 우려를 표면화시켜 격렬한 논쟁을 가져올 전망이다.

"'유로'(유럽단일통화)가 너무 빨리 오고있다"고 강조한 이 성명은 EU(유럽연합)내 큰나라들이 마스트리히트조약에 규정된 단일통화동맹 가담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고있으며 유럽의 구조적인문제들이 지난 91년이후 더욱 악화되고있다고 지적하면서 단일통화 계획의 연기를 진지하게 검토해야한다고 말했다.

(브뤼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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