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현대다이냇이 다시 선두독주 채비에 들어갔다. 현대는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원주 나래블루버드와의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99대 92로 이겼다. 25승11패를 기록한 현대는 공동 2위 기아와 LG를 3게임차로 떼어 놓았다. 나래는 19승17패로 공동 6위 동양, 나산에한 게임차로 쫓기게 돼 플레이오프 진출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현대 이상민은 10점, 14리바운드,11어시스트로 자신의 프로 첫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고 조니 맥도웰(35점 15리바운드), 조성원(24점)도 제 몫을 다했다.
팽팽하던 승부의 균형이 깨진 것은 3쿼터 후반. 전반을 53대50으로 앞선 현대는 제이슨 윌리포드(31점)를 앞세운 나래에 한때 역전을 당하기도 했으나 맥도웰, 제이 웹(21점)의 골밑공략과 조성원의 3점포로 79대71로 달아나 낙승을 예고했다.
현대는 4쿼터 초반 상대의 강압수비에 막혀 주춤하는 듯 했으나 나래 강병수(8점), 김상준(18점)등이 3점슛을 남발하는 사이 이상민, 맥도웰의 골밑슛이 적중해 종료 3분전 90대8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李尙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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