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컨트리의 제왕 비외른 달리(31.노르웨이)가 동계올림픽에서개인통산 6번째 금메달을 땄다.또 러시아의 라리사 라주티나(32)는 여자 크로스컨트리에서 또 하나의 금메달을 획득해 첫 2관왕이 됐고 노르웨이의 아드네 손드랄(26)은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고 우승했다.92알베르빌에서 3관왕, 94릴레함메르에서 2관왕이었던 달리는 12일 하쿠바에서 벌어진 대회 6일째크로스컨트리 남자10㎞클래식에서 27분24초5를 기록, 마르쿠스 간들러(오스트리아.27분32초5)를 8초차로 제치고 우승해 올림픽에서만 6개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미카 밀릴라에(핀란드)는 30㎞클래식 우승에 이어 2관왕에 도전했으나 27분40초1로 3위에 그쳤다.한국의 간판스타 박병철(단국대)은 30분42초1로 53위에 그쳤고 안진수(상무.31분55초5)와 박병주(강릉농공고.32분46초1)는 각각 74위, 79위에 머물러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주부 선수인 라주티나는 여자 크로스컨트리 10㎞프리스타일 추월에서 46분6초9로 1위를 차지, 5㎞클래식 우승을 포함해 이 대회에서 가장 먼저 2관왕이 됐다.
대회 첫 금메달리스트인 올가 다닐로바(러시아)는 46분13초4로 은메달을, 카테리나 노이마노바(체코)는 46분14초2로 동메달을 각각 따냈다.
또 손드랄은 나가노 엠웨이브빙상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종전 기록(1분48초88)을 1.01초 단축한 1분47초87의 세계기록을 작성했다.
2~4위를 차지한 네덜란드의 이드스 포스트마(1분48초13), 린티에 리츠마(1분48초52), 얀 보스(1분49초75) 3총사는 나란히 올림픽신기록으로 선전했으나 손드랄의 역주에 손을 들었다.한국은 이날 최재봉(18.효원고)이 1분51초47를 마크, 세계주니어신기록(종전 1분52초39)을 세웠으나 1분50초82(비공인)의 자기 최고 기록에 못미치며 12위에 머물렀고 천주현(고려대 1분51초65)과정진욱(고려대 1분55초02)도 각각 15위, 39위에 그쳤다.
스노보드에서는 스위스의 기안 지멘과 독일의 니콜라 토스트가 남녀 하프파이프에서 각각 정상을차지했고 화이트링에서 열린 피겨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는지난해 ISU챔피언시리즈 우승자인 일리아 쿠릭(러시아)이 엘비스 스토이코(캐나다)와 토드 엘드리지(캐나다)를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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