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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마이어 금빛 투혼-남 슈퍼대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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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의 터미네이터' 헤르만 마이어(25·오스트리아)가 98나가노동계올림픽 남자 슈퍼대회전에서우승, 사흘전 남자 활강에서의 불운을 씻었다.

지난 13일 활강 당시 '마(魔)의 코스'인 알펜 점프지역에서 미끄러져 코스를 이탈했던 마이어는16일 하쿠바 알파인슬로프에서 열린 슈퍼대회전에서 1분34초82를기록, 1분35초43으로 공동 2위를차지한 디디에 쿠체(23·스위스)와 한스 크나우스(27·오스트리아)를 0.61초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땄다.

사흘전 추락 당시 엉덩이와 어깨를 다쳤던 마이어는 이날 부상에도 아랑곳 없이 이전의 스피드를유지한 채 과감한 기문공략으로 금메달을 따내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날 97-98월드컵시리즈에서 10차례 우승,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는 마이어는 이번 대회에서 회전과 대회전에도 출전할 예정이어서 3관왕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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