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일부 상장사 외국인지분율 50%% 육박

최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이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집, 지분율이 국내 최대주주를 웃돌면서 50%%에 근접하는 상장사들이 속출하고 있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들은 증권시장내에서 삼성전관의 주식을 꾸준히 매집해 18일현재 지분율이 49.27%%에 달했다.

반면 국내 최대주주인 삼성전자외 4인의 지분율은 25.1%%에 불과한 상태이고 우호지분으로 볼 수있는 우리사주 보유분 6.51%%를 더해도 31.61%%에 그쳐 외국인들과 무려 17.66%%포인트의 격차가벌어진다.

증권업계에서는 이같은 격차가 벌어진 상태에서 지분경쟁이 벌어질 경우 경영권을 방어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외국인투자한도가 소진된 종목들은 한도가 낮게 설정된 공기업이거나 외투법인, 우선주등이 대부분이나 삼성전관은 직접투자지분이 낮고 외국인지분율이 50%%에 육박한 대표적 우량주라는 점에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밖에 메디슨, 한국타이어, 주택은행, 삼성전자, 서흥캅셀, 영원무역, 삼성화재, 국민은행, 웅진출판사, 대덕전자 등은 합작지분이 10%% 미만이거나 비합작사이면서 외국인 지분율이 30%%를 넘어주식시장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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