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민문학 지성이 본 제주도의 독립·원시성 역사소설가인 지은이가 문명의 이기에 의해 파괴되지 않은 원시성을 간직한 세계로 동경한 제주도에 대해 그린 여행기.
96년 사망했지만 일본의 국사로 불리면서 일본 국민문학의 최고봉으로 추앙받던 그가 제주도에서느낀 것은 '불로불사의 이상향처럼 무슨 꿈속의 이국같은 느낌'이라고 술회한다.제주도가 탐라였던 고대에는 언어와 풍속이 조선반도와는 확연히 다른 독립성과 원시성을 갖고 있었다. 신의 산이라도 해도 좋을 한라산과 몽골말, 신 내림굿을 하는 무녀, 고대 탐라국의 상징 같은 해녀등을 중심축으로 탐라의 고유 색깔과 그 원시성을 평이하면서도 동북아 삼국의 역사와 문화를 보는 시각에서 풀어가고 있다. 지은이의 사관에 영향을 끼친 탐라출신의 재일한국인 강재언·현문숙씨 내외가 이 여행기에 동참하고 방송작가 박이엽씨(본명 박은국)가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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