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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안정·국제원자재값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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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환율 폭등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던 수출·입 물가가 환율이 상대적으로 안정되는 가운데 원유 등 국제원자재 가격의 하락과 동남아지역의 수요감소에 따른 공산품가격 하락으로 6~7개월만에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중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원화를 기준으로 한 수입물가는 지난 2월중 원유 및 석유제품 등 대부분의 국제원자재 가격이 내림세를 보임에 따라 전달보다2.2%가 하락했다.

수입물가가 전월보다 하락한 것은 지난해 7월 1.3%가 떨어진 이후 7개월만에 처음이다.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생산증대와 아시아지역의경기침체 등으로 각각 11.7%와 14.6% 하락하고 고철도 아시아지역 수요감소로 14.2% 떨어지는 등 기초원자재 수입가격이 전달보다 4.1% 하락해 수입물가 내림세를 주도했다.수출물가(원화기준)도 동남아지역 수요감소로 석유·화학제품을 비롯한 대부분의 공산품 가격이 떨어져 전달보다 3.8% 하락, 지난해 8월 0.6%가 떨어진 이후 6개월만에 처음 내림세를 기록했다.

공산품 수출가격은 벙커C유 등 석유·화학 및 고무제품이 국제유가 하락과 아시아지역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감소 등으로 6.4%, TV브라운관 등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와 섬유의복및 가죽제품은 최근의 환율상승에 따른 수출가격 인하 등으로 각각 4.4%와 2.4%가 하락했다.

한편 수출·입 물가는 그동안의 환율상승 때문에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각각 64.0%와53.9%가 오른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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