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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가정·생명대회 대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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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아시아 가정·생명대회가 한국에선 처음으로 오는 10월 대구에서 개최된다.국제생명운동 아시아지부가 주최하고 천주교대구대교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가정:생명의 성역'(The Family:The Sanctuary of Life)을 주제로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프린스호텔에서 열린다.

낙태, 인공피임, 포르노그래피등을 배격하는 생명운동이 주제. 여기에 이혼이나 가족의 불화, 21세기의 가정윤리등 가정의 평화문제가 더해진다. 당초 98년 대회는 홍콩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면서 정치적 문제가 개입돼 99년 대구대회가 한해 앞당겨진것.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둔 국제생명운동본부는 지난 81년 창립, 안락사법 반대시위를 벌이는등 활발한 활동을 하는 인권단체다. 한국 지부는 대구에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낙태와 인공피임문제가 중심이 된다. 다른 도시보다 대구는 남아선호사상이높기 때문. 1회부터 3회까지 열린 필리핀대회에선 안락사와 빈곤문제가, 4회 싱가폴대회에선 미혼모문제가 주로 논의됐다.

생명운동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국제생명운동본부(HLI)의 매튜 하비거신부와 아시아 10여개국 1백50여명의 외국인사, 신부 평신도 일반인등 4백여명이 참가한다. 매튜신부외에 오레스토스 몬존 아시아지부 사무총장, 일본의 존 나리아이신부와 푸른평화운동의 정홍규신부와 김대현 한국지부 사무총장등이 주제강의를 발표한다.

한국지부 김대현사무총장(동산의료원 가정의학과장)은 "전국에서 대구가 가장 생명운동이 활발하다"며 "이번 대회는 '반(反) 생명적인 죽음의 문화'를 배격하고 가정의 평화를 회복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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