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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상표 무단부착 가방·지갑 시중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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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형사2부 조욱희 검사는 28일 유명외국상표를 무단 부착한 지갑과 가방 1만4천여개(시가2억3천여만원상당)를 시중에 불법유통시킨 배상철씨(42·대구시 서구 평리3동)를 상표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 96년 9월부터 대구시 서구 평리3동에서 가방공장을 경영하면서 '버버리'지갑 3천개(시가 4천8백만원 상당)와 가방 1만4천여개(시가 2억3천여만원상당)를 제조, 이가운데 가방 1만4천여개를 시중에 판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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