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자 25명 조직결성
부하 25명을 거느린 소매치기 조직 두목이 경찰에 소매치기범을 제보하는 '야당'으로 활동하면서자체 조직을 보호하는 수법으로 출소 6개월만에 18억여원을 턴 사실이 검찰에 적발됐다.서울지검 강력부(이기배부장검사)는 30일 소매치기 조직 '강성웅파' 두목 강성웅씨(48)등 10명을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절도·범죄단체조직)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달아난 행동대장(일명 현지 사장) 정방재씨등 조직원 16명을 수배하는 한편 강씨 조직으로부터 돈을 뜯은 이성용씨(53)등3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달아난 3명을 지명수배했다.소매치기 조직에게 범죄단체조직 혐의가 적용된 것은 이례적이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97년 9월 출소한 후 소매치기 전과자 25명으로 조직을 결성, 하루 평균 1천만∼1천5백만원씩 18억여원을 털고 자신들의 범행을 제보하려 한다며 조모씨(57)를 폭행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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