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대백맨' 소대영 전 대구백화점 부사장(48)이 최근 대백의 계열사인 대백종합건설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대백으로 컴백했다.
지난 95년 부사장을 끝으로 대전의 한 백화점 인수를 위해 회사를 떠났으나 인수에 실패, 조그만청소용역회사를 설립 운영해오다 4년만인 지난달 27일 대백종합건설 대표이사에 발탁됐다.대의백 한 임원은 "IMF이후 대백의 주택건설사업이 침체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소사장이 대백 재직시 건설을 4년동안 맡은적이 있어 주택건설사업 활성화차원에서 중책을 맡긴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소 사장은 대백시절 말단사원에서 출발, 30대에 이사에 오른데 이어 전무 부사장에 연이어 발탁되는 등 초고속승진을 한 지역 백화점계의 입지전적인 인물.
현 이정무 건교부장관이 대백 사장재직시 이사로 있으면서 대백의 기틀을 다졌으며 전무로 있을때는 당시 구영모 전 사장과 함께 대백의 황금기를 구축했다.
또 대백의 대외창구역할을 도맡아 지역경제계에서는 마당발로 통한다.
한편 지역경제계에서는 소 사장이 대백을 떠날때 오너와의 갈등으로 회사를 떠난게 아니냐는 설이 난무했으나 이번의 컴백으로 껄끄러운 소문이 말끔히 해소된 것으로 보고 있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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