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가 98아디다스코리아컵 축구대회에서 안양 LG의 연승행진을 가로막으며 조선두를 지켰다.
현대는 12일 창원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A조 6차전에서 연장 1분만에 '득점기계' 김현석이골든골을 터뜨려 LG에 2대1로 힘겹게 승리, 4승(연장 2승 포함) 2패 승점 10점이 됐다.2연승을 기록중이던 LG는 3승3패 승점 8점을 기록, 선두를 빼앗으려던 꿈을 접어야 했다.한국 축구의 현주소를 여실히 드러낸 경기였다.
안양 연고인 LG가 홈그라운드 보수로 창원까지 내려가 홈경기를 치렀고 창원공설운동장은 하루종일 내린 폭우로 모내기를 위해 물을 대놓은 논이나 다름없었다.
첫 골도 그라운드에 고인 물웅덩이(?) 때문이었다.
후반 10분 LG 수비수가 문전에서 걷어낸다는 볼이 고인 물에 그대로 서버렸고 이를 현대 장철민이 골지역 왼쪽에서 왼발 슛, 선제골을 넣었다.
1대0으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종료 10초 가량 남기고 LG의 콩고 용병 무탐바의 동점골로연장에 들어갔다.
그러나 현대는 연장 킥오프한 볼을 왼쪽으로 치고 들어가던 김상훈이 문전으로 올려주고 김현석이 이를 받아 페널티킥 지점 왼쪽에서 왼발 슛, 결승골을 터뜨려 값진 1승을 추가했다.올 시즌 들어 무서운 상승세로 골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는 김현석은 8골째를 기록, 대회 득점왕을거의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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