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외국어전문대 항공서비스과의 소식은 아무리 사소해도 남학생들 사이에 큰 뉴스이다. 여학생모두 1백62~1백67cm 사이의 늘씬한 키에 쭉 빠진 몸매를 자랑하는 미인이기 때문.학과내 모임인 헤라(HERA-제우스신의 부인 이름)는 인기 최고. 입학식과 각종 축제 등에서 '도우미'로 활약하고 있는 30명의 회원이 오는 9월 '경주문화엑스포' 개막식 자원봉사 도우미로 뽑혔다.
이 과는 올해 처음 1백20명(주·야간)의 신입생을 모집했지만 전국에서 지원자가 몰려 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얼핏 생각하는 것 처럼 항공기 여승무원만이 유일한 목표가 아니다.외국어, 고객심리, 세계문화사, 항공기 기내서비스 실습을 비롯한 스튜어디스가 갖추어야 할 자질이 주요 교과과정 이지만 관광호텔, 여행사, 백화점 등 대인서비스를 주로 하는 업종에서 필요한이론과 실습도 함께 배운다.
김남수교수(32·여)는 "졸업생들이 다양한 서비스업종으로 진출할 수 있게 교과과정을 꾸미고 진로지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石珉기자〉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李대통령 "위안부 합의 뒤집으면 안 돼…일본 매우 중요"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