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역대학의 취업률이 지난해에 비해 평균 10~30% 가량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매년 대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공채가 이뤄져 '취업무풍지대'로 알려졌던 공과대가IMF 한파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영남대가 지난 2월 졸업자를 대상으로 순수취업률(취업자÷)을 조사한 결과, 문과대(31.1%) 이과대(40.2%) 상경대(53.8%) 등 대부분 단과대학이 지난해 보다 10~15% 포인트 하락했다.
계명대 역시 지난해 보다 10~20% 포인트 감소해 인문대 32.7%, 사범대 28.9%, 경영대33.6%, 사회대 33.6% 등의 올해 순수취업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순수취업률 하락은 공과대의 경우 더욱 심화돼 영남대, 계명대 공과대는 각각 지난해 보다 24% 포인트와 35.1% 포인트가 하락한55.6% 및 25.9%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각각 54.9%와 64.5%의 순수취업률을 기록했던 영남대.계명대 음악대는 올해각각 64.9% 및 91.9%로 오히려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는 기현상을 나타냈다.
대학취업관계자들은 예술계 졸업자의 경우 학원강사, 각종 교습소 개설 등이 모두 취업률계산에 포함되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취업률을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영남대 의과대(91.2%) 약학대(78.2%)와 계명대 의과대(91.9%) 간호대(100%) 등 의.약학 및간호계열 대학은 올해도 여전히 높은 취업률을 자랑했다.
〈石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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