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천원이면 북한 땅 5평에 옥수수를 심을 수 있습니다. 배가 고파 고통받는 북한동포들을살릴 수 있는 길이죠"
옥수수를 심어 북한동포를 돕자는 운동을 벌이고 있는 김성팔씨(44·대구은행 아양로 지점차장)는 시민들이 보인 예상 밖의 호응에 놀라고 있다. 김씨가 주도한 북한동포돕기 범국민운동본부가 발족한지 한 달여만에 4천여명의 시민들이 도움을 약속한 것. 특히 김씨가 일하고 있는 대구은행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줘 목표액 2백억원 달성이 멀지만은 않다."전국적으로 벌이고 있는 사업입니다. 대구라고 뒤처질 수 없죠. 우리 국민 2천만명이 1천원씩만 내면 목표액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처지에 있는 동포를 돕는다는 것은 당연한일입니다"
얼마전 김천지역 종교·예술인들이 이 운동에 참여한다는 소식을 듣고 더 힘이 났다는 김씨는 남북화합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어려울 때 도와주는 것이 진정한 동포입니다. 지난해까지 활성화됐던 북한동포돕기 운동이한동안 잠잠했었죠.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불을 붙여야 합니다"
김씨는 25일 '금식의 날'행사를 비롯,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 운동을 홍보해나가겠다고밝혔다. 도움주실 분 연락처 012-758-8000.
〈崔敬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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