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42년 부처님 오신 날(5월3일)을 앞두고 불교계 지도자들이 잇따라 봉축사와 봉축법어를 발표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송월주 총무원장은 24일 발표한 봉축사에서 "우리는 이념적 갈등과 소유의격차,환경파괴로 인한 재앙등 많은 문제와 마주하고 있다"며 "민족의 통일과 당면한 경제난극복도 고통받는 동포를 끌어안고 땀 흘리며 슬기롭게 노력해야만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불교태고종 정보성 종정은 부처님 오신 날 메시지를 통해 "경제적 파탄과 실직,굶주림으로고통받는 이웃과 동포들에게 자비를 베풀고 지혜를 나누자"고 강조했다. 대한불교진각종 각해 총인도 봉축법어를 발표하고 "아무리 큰 부(富)나 작은 부라도 서로 나눔으로써만 성취될 수 있다"며 "일체 모두는 자신의 것이 아닌 부처님의 것이기 때문에 가진 자와 못 가진자는 서로 도우며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처님오신날 대구봉축위원회 위원장 무공스님(동화사 주지)도 봉축사를 통해 "혼탁한사회속에서 불교의 위상을 올바르게 정립하기 위해 불자들의 새로운 각오와 실천이 필요한때"라며 "도덕성 회복과 나만을 아는 이기심을 극복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봉행하는데더욱 원력을 심어 주변의 고통받는 이웃을 안락하게 하는 보살행을 구체적으로 실천해나가자"고 당부했다.
〈徐琮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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