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최근 5할 승부로 선두 추격에는 실패했으나 2위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삼성은 주말과 휴일 잠실에서 벌어진 LG와의 시즌 3, 4차전에서 1승1패했다. 삼성은 주말경기에서 LG에 4대8로 무너져 2게임차로 2위자리를 위협받았으나 휴일 경기에서는 타선이응집력을 발휘, 8대3으로 대승했다. 이로써 삼성은 LG전 2승2패를 기록하며 종합 전적 19승15패로 3위와의 간격을 3게임차로 벌였다.
24일 LG와의 4차전은 시즌 7번째 선발 출장한 베이커의 호투가 빛나는 경기였다. 베이커는7·2이닝동안 상대 타선을 6안타 3실점으로 제압, 4승 고지에 올랐다.
삼성 타선은 베이커의 안정된 투구를 발판삼아 경기 초반 승부를 갈랐다.
2회초 삼성은 사사구 2개와 내야안타로 만든 2사만루에서 강동우의 우월 2루타로 2점을 선취하고 이승엽 타석때 상대 2루수 실책으로 2점을 보태는 행운을 안았다.
3회초에는 김한수의 중전안타후 이순철의 우중월 3루타, 김태균의 중전안타가 이어져 2점을보탰다. 6회말 LG에 1점을 내준 삼성은 8회초 정경배의 희생플라이와 김한수의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추가, 8대1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앞선 23일 경기에서는 전날 홈에서 한화에 당한 역전패의 충격을 벗어나지 못한채경기초반 대량실점하며 무너졌다. 이승엽은 1회 중월 솔로홈런(시즌10호)을 터뜨려 홈런부문1위자리를 지켰다.
◇전적(24일)
▲잠실
삼 성 042000020-8
L G 001000020-3
△삼성투수=베이커(승) 파라(8회) △LG투수=손혁(패) 김민기(3회) 김경태(6회) 김동호(8회)▲청주
O B 4-11 한 화
▲광주
롯 데 1-6 해 태
▲군산
현 대 6-2 쌍방울
◇전적(23일)
▲잠실
삼 성 120001000-4
L G 33101000x-8
△삼성투수=박충식(패) △LG투수=김용수(승) △홈런=이승엽(1회1점) 김한수(6회1점·이상삼성) 김재현(4회2점) 이종열(5회1점·이상LG)
▲청주
O B 11-7 한 화
〈연장10회〉
▲광주
롯 데 5-0 해 태
▲군산
현 대 7-0 쌍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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