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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째 결장 김상엽-부상이냐,불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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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에이스 김상엽은 어디에.

김상엽이 지난6일 광주 해태전 이후 23일째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김상엽의결장 이유는 만성적인 허리 디스크가 악화됐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삼성 코칭 스태프는 허리 통증을 호소한 김상엽을 1.5군(재활군)으로 내려보냈다는 것.

그런데 김상엽의 허리 부상을 놓고 뒷얘기가 무성, 야구팬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대구 야구계의 시각은 '구단(코칭 스태프)의 선수 길들이기'와 '김상엽의 몸사리기' 두가지로 양분돼 있다.

지난89년 입단한 김상엽은 90년대들어 줄곧 팀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김상엽은 각본이라도 '널뛰기 성적'을 보여 구단과 야구팬들의 의문을 받아왔다. 실김상엽은 홀수해인93년(13승) 95년(17승) 97년(12승)에는 2자리수 승수를 보였지만 94년(2승) 96년(3승) 등 짝수해에는 형편없는 성적을 기록했다.

삼성으로서는 김상엽에 대한 불신이 깊어갔지만 취약한 투수력 때문에 대안을 찾을수 없었고 매년 최고 연봉을 주며 에이스 대접을 했다.

그러나 올시즌 삼성이 투수력을 보강, 김상엽에 대한 의존도는 크게 낮아졌고 서정환감독은조계현을 제1선발로 선택했다. 이때부터 자존심이 구겨진 김상엽이 코칭 스태프와 불화를빚고 있다는 얘기가 나돌았고 급기야 선발진에서 제외됐다.

이런 가운데 김상엽의 트레이드가 화제거리로 떠올랐다. 인터넷 상에서는 이에 대한 찬반논쟁이 벌어질 정도.

대구야구팬들은 삼성이 우승을 할수 있는 최상의 조건에서 김상엽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있다는 지적이다. 김상엽은 고의성 여부를 떠나 성적없이 대우받는 시즌을 맞이할수 없다는사실을 직시해야 할 것 같다.

〈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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