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1일 오후 열린 매일신문사 주최 경북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이의근(李義根), 이판석(李判石)두 후보는 실업대책, 향후 정계개편 등의 쟁점에 대해 열띤 논쟁을 벌이며 막판 승기를 잡기 위해 애썼다.
실업자 구제대책에 관해 이의근 후보는"자치단체 차원에서 대기업협의회를 구성, 수당 삭감등으로 실업자를 줄이고 공공사업 조기 발주, 동해안 연안 대대적 개발 등을 통해 고용 창출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판석 후보는 "실업자들의 일자리를 위해 대대적인 치수사업을 벌이겠다"는 정책을 제시했다.
향후 정계개편과 관련, 이의근 후보는"현재는 분명히 한나라당 소속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면서도 "정치는 어디까지나 현실이고 정치 상황에 따라 선택할 일"이라며 여운을 남겼다.이판석 후보는 "도지사가 논의할 영역이 아니나 상식적으로는 정계개편이 불가피할 것 같다"면서 "어떤 정계개편이 있어도 박정희(朴正熙) 전대통령의 유업을 이은 김종필(金鍾泌)총리서리, 박태준(朴泰俊)총재 두 사람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두 후보는 경주 문화엑스포, YS인맥 문제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朴炳宣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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