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다음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의 가장 강력한 선두주자 앨 고어 부통령과 공화당의 봅돌 전대통령후보 부인 엘리자베스 돌 여사가 경합할 경우 돌 여사가 약간 우세한 가운데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흥미를 끌고 있다.
CNN방송과 USA 투데이지 및 갤럽이 최근 공동으로 실시, 8일 밝힌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어 부통령과 돌 여사가 양당의 대통령 후보로 맞붙어 당장 선거를 실시할 경우 돌여사는 48%, 고어 부통령은 46%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나타났으나 만일 민주당 후보로 클린턴대통령부인 힐러리 여사가 나설 경우는 돌 여사 55%, 힐러리 40%로 돌 여사가 낙승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미국 공화당에서는 오는 2000년 대선을 앞두고 현재까지 뚜렷한 후보가 부각되지 않고 있으며 돌 여사와 조지 부시 텍사스 주지사가 가장 유력한 후보의 하나로 꼽히고 있으나현재까지 본인들은 출마의사를 부인하고 있다.
돌 전 후보는 부시 행정부 때 장관을 두번이나 역임했으며 현재 미국 적십자사 총재를 맡고있는 부인 돌 여사를 차기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강력히 추천하고 있는데 돌 여사는 이에대해 미국에서 여성 대통령이 언젠가는 나오겠지만 지금은 시기가 아닌 것 같다고 사양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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