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6일 일본 엔화가치 하락이 국내 증시폭락과 수출경쟁력 악화 등 우리 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 빠르면 내주초 미국과 일본에 국회차원에서 경제사절단을파견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책을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여야는 엔화 하락에 이어 중국 위안화도 평가절하될 경우, '제 2의 외환위기'가 올 수도 있다고 보고, 중국에도 경제사절단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국민회의 조세형(趙世衡)총재권한대행은 이날 간부 간담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청와대 회동에서 엔화가치 하락사태에 여야가 초당적으로 대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면서 "조만간 미국, 일본 등에 국회차원의 사절단을 보내 엔화하락이 아시아 뿐만아니라 범세계적으로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지적하고 협조를 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의 위안화까지 하락할 경우 심각한 문제"라면서 "중국에도 사절단을 파견하는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여야는 조만간 3당 총무회담을 열어 사절단 구성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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