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의 마술사' 호나우도(브라질)가 본격적인 득점왕 레이스에 가세했다.개막전에서 골냄새를 맡지 못한 호나우도는 17일 모로코와 2차전에서 전반 8분만에 선취골을 터트린데 이어 후반에는 '짝' 베베토에게 절묘한 어시스트,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179㎝, 75㎏의 다부진 체격인 그는 탁월한 골 결정력과 드리블, 순간 스피드를 겸비해 상대의 2, 3중 밀착수비를 쉽게 따돌리고 어느 위치에서고 위력적인 슈팅을 날린다.이번 대회 득점왕은 물론 우승할 경우 대회 MVP도 그의 몫이 될 가능성이 높다.현재 두골씩을 기록중인 루이스 에르난데스(멕시코)와 마르셀로 살라스(칠레), 앨런 시어러(잉글랜드)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아르헨티나) 등이 도전세력으로 꼽히지만 골 결정력에서만큼은 호나우도가 한발 앞서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평가.
96년과 97년 스페인리그에서 득점왕에 올랐고 97년 7월 2천6백만달러의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이탈리아 인터밀란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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