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부 훈장·보상금 주기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바다에 빠진 학생을 구한뒤 자신은 탈진해 숨진 고 김갑용(金甲龍·33·미장공)씨의 유족에게 23일 조규향(曺圭香)사회복지수석을 보내 조의금을 전달하고김씨의 살신성인 자세를 기리도록 했다고 박지원(朴智元)청와대대변인이 22일 밝혔다.정부는 특히 숨진 김씨가 친구 정재현(鄭在玄·33세)씨와 함께 실직상태임에 불구하고 사회에 귀감이 되는 희생정신을 발휘한 점을 높이 평가, 김씨와 정씨에게 국민훈장 또는 포장을추서 또는 수여키로 하고 세부 절차를 심의중에 있다고 박대변인이 전했다.

정부는 또한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의·사상자 심사위원회를 열어 김씨의 유족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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