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부적격 교사 교단서 퇴출

앞으로 학생들을 제대로 가르칠 능력이 없는 교사는 수업을 거의 맡지 못하게 되는 등 교단에 서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해찬 교육부장관은 1일 김대중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교육개혁추진실적 및계획'을 보고했다.

이장관은 "교사임용과정에서 수습교사제의 도입을 추진하고 교사들의 연수과정을 강화해 교사로서의 자질을 검증한뒤 부적격자로 판단되는 교사에 대해서는 수업을 맡는 것을 제한하는 방법을 통해 학교수업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질미달 교사는 담임 또는 수업을 맡기가 어려워지고 결과적으로 교단에서 스스로 물러나야 할 전망이다.

그러나 부적격 교사를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기준 등에 대해서는 논란이예상된다.이장관은 또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교사 수가 늘어야 하나 현재의 인건비 부담을고려해 서울.경기 등 학생수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계약제 교사와 시간강사를 많이 늘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이와함께 "시.도교육청 산하 지역교육청의 경우 통폐합을 통해 광역화해 지방행정조직의 효율화를 추진하고 첨단학술정보센터와 멀티미디어센터 등의 산하단체도 통폐합할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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