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북갑보선 6, 7파전

오는 21일 치러지는 대구 북갑보선와 관련, 한나라당이 박승국전시의회부의장을 일찌감치공천자로 확정지은데 이어 자민련이 여권 연합공천후보로 2일 채병하대구상공회의소회장을확정,여야 후보가 모두 정해짐에 따라 선거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선거는 대구 경제계를 대표하는 채회장이 자민련 후보로 나서게 됨에 따라 대동은행퇴출 등 빈사상태에 빠진 지역경제 회생문제가 주요 정당간 선거전의 최대쟁점으로 등장할것으로 보인다.

또 이미 조원진,안경욱,박주현씨 등 3명이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했고 자민련을 탈당한 윤병환전시의원 등도 무소속출마 채비를 갖추는 등 선거등록일인 5일전까지 무소속출마자가 추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북갑보선은 6,7대1을 상회하는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2일 대구시지부에서 강재섭시지부장의 주재로 지구당위원장회의를 갖고 자민련후보확정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갖는 등 선거대책 마련에 본격 나섰다.

자민련은 이날 중앙당에서 채회장에게 공천장을 수여하고 4일 명성웨딩에서 북갑지구당개편대회를 열어 채병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키로 하는 등 뒤늦은 후보 확정에도 불구, 발빠른행보를 보이고 있다. 〈裵洪珞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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