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고교야구무대의 최대 이변은 서울세의 몰락이다. 지금까지 열린 대통령배, 청룡기, 무등기 등 3개 전국대회에서 4강에 오른 서울팀은 서울고(무등기 준우승) 한팀 뿐이다. 이번대회에 참가하는 서울 대표는 신일고와 장충고. 두팀 모두 올해는 두드러진 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 14, 15회 우승팀 신일고는 1회전에서 지난해 준우승팀 순천효천고와 대결한다. 이길 경우 8강전에서는 향토 경북고를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경기지역 대표는 인천고와 부천고. 인천고는 우승후보의 발목을 잡을 다크호스로 꼽힌다. 주전 대부분이 키 1백80cm 이상으로 당당한 체격을 자랑한다.
인천고로서는 팀 컬러가 비슷한 전주고와의 1회전이 고비. 양팀의 경기는 투수력보다는 타력을 앞세운 치열한 방망이 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 대표 부천고는 팀 전력이많이 약화됐지만 1회전 상대가 약체로 지목되는 세광고여서 8강 진입을 노릴만하다는 분석이다.
원주고는 춘천고를 제치고 올라온 강원도야구의 선두 주자로 에이스 길휘종의 투타에 걸친활약이 돋보인다. 원주고는 경주고-부산공고 승자와의 1회전을 통과, 8강 진입을 노린다.〈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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