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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값 폭락 축산농 엄청난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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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축산인으로서 고통을 분담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강신택(54) 칠곡축협조합장은 최근 월 3백50여만원의 급여 및 수당중 3분의1인 1백20여만원만 받고 나머지는 조합에 반납하고 있다.

또 전용차인 프린스 승용차를 없애고 자가용으로 출퇴근한다.

최악의 소값 폭락과 사료파동으로 엄청난 시련을 겪고 있는 시기에 조합장이 조합원들의 아픔을 외면할 수 없다는게 그의 주장.

IMF로 줄어든 육류소비를 촉진하는게 축산인들의 살길이라고 판단한 그는 서울.대구 등 전국을 돌며 지역의 축산물 홍보에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또 소.돼지.닭고기 등 조합원들이 생산한 축산물의 시식회를 자주 갖는가 하면 약목.동면면과 석적면 도개유황천 상가에 대형축산물 할인매장을 각각 개점할 계획이다.

"축산인들의 자구책도 중요하지만 정부차원의 지원없이는 국내 축산농가 모두 설자리를 잃게 된다"며 빠른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칠곡.李昌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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