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중.고생 대부분이 성적과 진학문제를 가장 큰 고민거리로 꼽고 있으며 학교 생활에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법 교원노조 경북준비위원회(위원장 조영옥)가 한길 리서치와 공동으로 도내 중.고교 재학생 1천3백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가장 큰 고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응답자72.0%가 성적과 진학 문제를 들었으며, 성격(6.1%) 친구문제(5.5%) 외모(4.1%) 이성교제(3.0%) 가족관계(2.3%) 성문제(0.8%) 등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학생들은 학교생활에 대해 그저 그렇다(45.5%) 즐겁다(30.4%) 힘들다(30.0%) 등으로 답했으며, 가장 싫어하는 교사의 유형으로 차별대우(50.9%) 성적강요(19.0%) 체벌(17.1%) 건성 수업(11.1%) 등을 들었다. 좋아하는 선생님은 학생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선생님(71.3%)과실력있는 선생님(13.0%) 진로문제를 잘 지도하는 선생님(3.0%) 등 이었다.
학생들은 방과후 교육활동이 교과목 중심(75.7%)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성적 향상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55%), 취미와 특기를 살리는 방향으로 전환돼 학생들의 흥미를 끌어내야 한다(72.5%)고 응답했다.
〈權東純.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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