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美 의사당서 총기난사

워싱턴연합 미국 수도 워싱턴 시내 한복판에 있는 국회의사당에서 24일 오후 4시쯤(현지시간) 한 괴한이 총기를 난사, 2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이날 관광객들로 붐비던 의사당 1층 건물의 하원 공화당 부총무 톰 딜레이 의원 사무실에 침입, 총격을 가하기 시작했으며 의회 경찰관들이 즉각 응사해 이과정에서 범인과여성 관광객 1명 등 2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부상자들과 범인을 즉각 워싱턴 시내의 병원으로 옮겼으며 부상한 경찰관 2명이 숨졌다고 CNN 방송은 보도했다.

총기난사 사고가 발생하는 동안 하원은 본회의를 열고 있었으며 상원은 의사일정을 마치고산회했으나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의사당을 구경하러온 많은 관광객들이 붐비고 있었다.이날 약 3분간에 걸쳐 범인과 경찰관이 총격전을 주고 받는 동안 의사당을 구경하던 관광객들이 놀라 우왕좌왕하며 급히 건물 밖으로 뛰쳐나오는 큰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은 사건직후 의사당 출입구와 엘리베이터 등을 봉쇄, 총기난사 현장부근에 공범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다.

사고현장은 주변에 하원 공화당 간부들의 사무실이 모여있는 곳으로 범인은 의원들의 출입구를 이용해 부총무실에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연방수사국(FBI)은 이번 사건과 관련, 일단 범인은 현장에서 총상을 받고 체포된 1명뿐인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범행동기와 공범여부 등에 관한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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