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강재섭 의원 인터뷰

8월31일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그동안 보선과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수시로 당권 도전의사를 직·간접으로 시사하면서 의지를 다져온 강재섭(姜在涉)대구시지부위원장이 25일당권 도전결심을 굳히고 조만간 입장을 공식 밝히겠다고 말했다.

강위원장은 특히 당내 소장파의원들과 대구·경북지역의 지지를 배경으로 강삼재(姜三載)의원과 단일화문제를 논의했다고 본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당권도전 선언은 언제쯤 밝힐 생각인가.

▲지금까지 선거때문에 제대로 사람들을 만나지 못했는데 오늘 서울로 올라가 내주까지 사람들을 만나는 등 사전 정지작업을 끝낸뒤 오는 8월초 쯤 당권도전을 공식 밝힐 계획이다.-김윤환(金潤煥)부총재도 당권 도전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대구·경북지역위원장들이 (갈라질지)어찌 될지 모르지만 위원장들은 물론 지역대의원들을 상대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강삼재의원과의 연대이야기는.

▲지난23일 저녁 강삼재의원과 만나 서로 의견과 입장을 교환했으며 이자리서 당권도전의사를 밝히고 강의원의 도움을 요청했으며 이날 강의원은 '나도 그동안 (당권도전)생각이 있었는데'라고 말했다. 오는 27일 강의원을 다시 만나 강의원의 정확한 입장을 파악할 생각이다.-강삼재의원과 합의사항은.

▲당권에 두 사람이 모두 나가는 것보다는 단일화가 낫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으며 두사람중누가 나설 것인가에 대해서는 27일 만나서 이야기할 계획이다.

-대구·경북지역 위원장들의 반응은.

▲그동안 선거를 치르느라 지역위원장들을 제대로 만나지도, 이야기도 나눠보지 못했으며24일 저녁에도 대구·경북위원장들과 규탄대회를 끝내고 식사모임을 가졌지만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

〈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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