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은 알츠하이머병(치매)과 관련된 신경세포의 급속한 파괴를 촉진시키는 일종의 촉매로 믿어지는 한 단백질을 확인함으로써 이 파괴적 질병의 속도를 늦추는 치료법의 개발가능성을 터 주었다.
미 켄터키대학 샌더스 브라운 노화문제 연구소의 마크 매트슨 교수는 3일 그와 동료연구원구오 킹이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의 뇌신경세포에서 이른바 "PAR-4" 단백질을 발견했다고밝혔다.
조사대상이 된 두뇌의 부위에 따라,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은 이 병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보다 4배에서 18배나 많은 PAR-4를 갖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트슨 교수는 조직배양검사 결과, 이 단백질의 생성을 막을 경우 신경세포들의 생존 가능성이 보다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 연구원의 보고서는 '네이처 메디신' 8월호에 게재됐다.
PAR-4를 토대로 한 치료법은 알츠하이머병의 치료법이라기 보다는 학습과 기억에 매우 긴요하며 다른 것과 대체될 수 없는 신경세포들의 사망을 늦추거나 방지하는 방법의 하나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매트슨 교수는 설명했다.
(렉싱턴APUPI연합)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
李대통령 "위안부 합의 뒤집으면 안 돼…일본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