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묘지·골프장 피해 속출

지난 5일부터 4일째 계속되고 있는 경기지역의 집중호우로 공원묘지 분묘 4천여기가 유실되고 골프장들의 피해도 잇따랐다.

8일 도내 공원묘지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7일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 제 1, 제3 묘역(1천30기)과 고양시 벽제동 벽제시립묘지(8백기)에서 1천8백여기가 폭우로 유실됐다.같은날 양주군 장흥면 운경공원묘지에서 분묘 5천여기 중 6백여기가 훼손됐고 인근 신세계공원묘지에서도 8천여기의 분묘 중 1천여기가 유실됐으며 파주시 교하면 일산공원에서도 8천5백여기 중 7백여기의 분묘가 폭우에 휩쓸려 내려갔다.

이와 함께 경기북부 지역의 서울 한양, 뉴코리아, 로얄, 일동레이크, 나산 등의 골프장들도이번 호우로 페어웨이와 그린이 크게 훼손돼 정상적인 라운딩이 불가능한 상태다.이들 골프장은 지난 6일 이후 임시휴장에 들어가 긴급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계속된 폭우로 공사가 진척되지 않아 휴장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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