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검찰이 청구그룹 장수홍회장으로부터 돈을 건네받은 혐의로 지역 정치인 5, 6명에 대한소환조사를 벌일 방침이라는 일부 언론보도가 있자 지역의 한나라당관계자들은 한나라당에대한 여권의 정치공세라는 반응과 함께 내심 긴장하는 분위기.
경북도지부의 한 당직자는 "이같은 검찰의 소환방침은 경성그룹과 한국부동산신탁비리와 관련된 여권의 정치인명단을 공개한 한나라당에 대한 맞대응으로 보이며 한나라당을 곤경에빠뜨리기 위해 대구.경북의원들을 끌어 들이는 정치공세"라고 주장.
또 도지부 한관계자는 "장회장이 지난95년 당시 민자당 경북도지부에 후원금 5천만원을 낸것을 제외하면 공식적으로 자금을 지원한 것은 한 건도 없을 정도로 지역의원들보다 당내실세로 통했던 민주계인사들을 집중 접촉했을 것"이라며 "지역정치인들이 돈을 받았다면 그것은 정치자금이었거나 '용돈'정도였을 것"이라 나름대로 추측.
대구시지부의 당직자도 "여권인사들도 민주계 실세였던 홍인길 전청와대총무수석으로부터돈을 받았다고 하는데 자유로울 수 있겠느냐"고 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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