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IMF구걸자 관공서 발걸음 잦아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관공서등지를 돌며 금품을 요구하는 'IMF 구걸자'들이 부쩍 늘면서 단체장이나 구, 군청 복지업무 담당자들이 속을 태우고 있다. 서부정류장 인근에 위치한 달성군청은 최근 고향갈차비를 달라는 이들이 줄을 잇는 경우. 군청 사회과 관계자는 "일자리를 구하러 대구를 찾은 뒤 돈이 바닥났다며 하소연하는 이들이 거의 매일 찾아온다"며 "돈을 주지 않으면 아예돌아가지 않아 업무를 볼수 없을 지경"이라고 말했다. 관내에 동대구역과 고속터미널이 있는 동구청도 구걸자들로 똑같은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

대구시 복지과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귀향비 명목으로 예산이 책정돼 있었으나 정부가 선심성 예산이라며 삭감해버려 대다수 공무원이 자기 주머니를 털어 구걸자에게 주는 경우가많다"고 밝혔다.

구청 건물 뒤편에 영세민 아파트촌이 밀집해 있는 달서구는 구청장실을 찾아와 생활비를 요구하는 주민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비서실 관계자는 "한달에 한두번씩 고정적으로 오는 이를 포함해 금품 요구가 없는 날이 없다"며 "목소리를 높이는 사례도 간혹 있으나 대부분 몇천원씩을 줘 돌려 보낸다"고 털어놨다.

한편 지역내에는 중구청과 지난 6월 문을 연 종로호텔 뒤편 노숙자 쉼터에서 시비 지원을받아 신원 확인을 거친뒤 귀향비를 공식적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이용객이 현재 40여명에 이른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제안한 '버스 하우스' 개념은 폐기된 버스를 개조해 대학가 청년들에게 임시 주거공간으로 제공하자는 내용으로, 네덜란...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아내의 외도를 의심한 남성 A씨를 검거했으며, 그는 아내를 폭행하고 화장실에 감금한 뒤 고문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원정출산으로 태어난 아기의 미국 시민권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명령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