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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불공정거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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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증시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도 내부자거래, 시세조종 등 증시 불공정거래 행위는 오히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증권거래소, 증권협회, 검찰등으로부터 조사의뢰를 받거나 자체적인 정보수집을 통해 불공정거래 조사대상으로새로 오른 사건은 모두1백10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81건에 비해 35.8%나 증가했다.

또한 이 기간중에 혐의를 확인한 적발실적도 내부자거래 11건, 시세조종 16건, 단기차익거래22건, 지분보고위반 34건 등을 포함 총 1백28건에 달해 작년 83건보다 54.2% 급증했다.증권감독원은 IMF체제하에서 상장사 부도가 이어지면서 부도 정보를 이용한 내부가 거래가속출하고 있으며 증시가 장기침체를 보임에 따라 증권사직원 등이 낀 작전세력들의 주가조작 움직임이 오히려 활발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증감원은 올들어 혐의가 확인된 불공정거래 행위중 22건을 검찰에 고발하고 19건을 통보하는 한편, 6건에 대해서는 정식 수사를 의뢰하는 등 검찰 관련 조치가 작년의 26건에 비해 57.6%나 증가했다.

증감원 관계자는 불공정거래의 근절을 위해 앞으로도 행정상 문책보다는 형사처벌 위주의조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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