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신위성을 쏘아올리는데 드는 막대한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미 항공우주국(NASA) 관계자는 태양열로 움직이는 패스파인더 플러스호가 하와이 상공 고도 8만피트이상을 비행, 종전 최고기록 7만1천5백피트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패스파인더 플러스호는 대기측정을 위한 실험용 연구선으로 개발됐다. 거대한 연을 방불케하는 패스파인더는 태양전지로 뒤덮인 30m 길이의 거대한 날개로 비행하지만 무게는 3백kg도 되지 않는다. 원격조종으로 시속 23마일 정도로 수개월동안 비행할 수 있다.패스파인더 플러스호의 기록경신은 통신위성을 대신할 차세대 비행선으로 개발될 가능성을열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 기존 통신위성 하나를 쏘아올리는데 무려 2억달러가 드는 반면 패스파인더 플러스는 2백만달러면 충분하고 10만달러까지 낮출 수 있다.이번 비행 성공으로 과학자들은 이 비행선이 우주궤도를 도는 통신위성을 대체, 다음 세기성층권을 비행하는 위성으로 자리잡을 것이라 확신하는 분위기다. 패스파인더 플러스는 나사의 프로그램에 따라 앞으로도 수차례 실험비행을 거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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