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자'를 일곱편의 이야기로 엮어냈다.
바보새는 몸집이 거대하고 날개가 하늘을 덮을만큼 큰 새지만 바람이 그치면 잡새들로부터시달림을 당한다. 그래서 바보새라고 한다. 바보새는 세속권력으로부터 '봉황'이라고 추앙받지만 결국엔 바닷가에 버려져 구릿빛 바위로 변한다. 그러나 성층권까지 채우는 바람을 기다리고 있다.
이 이야기들은 '장자'를 그대로 번역하거나 풀어서 설명한 것이 아니라 장자를 모티브로 새롭게 만들어진 이야기들이다. '바보새 이야기'도 '장자'의 '소요유'편에 나오는 붕새이야기에서 따왔다.
장자가 창안해 낸 '지리소'(支離疏·턱과 어깨와 정수리와 다리가 따로 노는 극심한 불구자)등 우화적인 인물도 우리말인 얽박고석, 치룽구이등의 이름을 붙였다.
일곱편의 이야기들은 모두 완결성을 가지면서 서로 교묘하게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돼 있다.특히 일곱번째 이야기는 다시 첫번째 이야기와 연결되는 구조로 짜여 있다.(길 펴냄, 6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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