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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살리기 여론 여성들이 주도

압도적인 여성표로 당선된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르윈스키 스캔들과 관련, 거짓 증언했다고 시인했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부분 여성들이 탄핵이나 자진 사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 이번에도 여성표때문에 살아나게 될 전망.

CNN과 USA 투데이가 18일 밝힌 공동조사 결과를 보면 클린턴의 대국민 사과문발표에 대해 여성들의 63%가 만족한다고 대답해 남성들의 43%와 무려 20%포인트나 차이를 보여 클린턴살리기 여론을 여성들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

이 덕택에 전체여론의 53%가 클린턴살리기에 찬성하는 쪽으로 나온 것.

특히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번 선거에서도 지지표 가운데 여성표와 남성표 사이에 17%나 차이가 나 여성들 때문에 대통령이 돼 여성관계 때문에 섹스 스캔들로 얼룩졌지만 이번에도결국 여성들 때문에 살아나게 된 셈.

★창녀들, 극도의 스트레스장애 겪어

창녀들 대부분이 전쟁에 나갔던 군인들에게 나타나는 것과 비슷한 '외상후 스트레스장애'를겪고 있다고 한 보건연구기관이 18일 발표.

미국의 보건연구기관인 '카이저 퍼마넨테'가 미국, 남아공, 태국, 터키, 잠비아등 5개국 창녀4백75명을 면접 조사한 결과, 67%가 우울증, 걱정, 불면증등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조사 대상자중 62%는 강간을 당한 경험이 있고, 73%는 공격을 당했으며 68%는 무기로 위협을 당했다고 밝혀 창녀들이 전쟁 상황과 다름 없는 고통스런 상황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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