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촌, 심야전력사용 급증

【문경】IMF이후 기름값이 크게 인상되자 농촌지역의 심야전력 사용량이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어나고 있다.

한전 문경지점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문경지역 심야전력 사용량은 8백Kw였으나 기름값이인상된 올들어서는 심야전기 사용 가정이 크게 늘면서 7월말 현재 사용량이 1천5백Kw로나타났다. 이는 지난 96년(4백Kw)에 비해 무려 3.8배가 늘어난 것으로 겨울철이 되면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전측은 심야전력 사용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각 가정의 심야전력기기 설치 홍보에 적극나서기로 했다.

26평짜리 주택의 경우 심야전기보일러의 월 난방비는 10만원선으로 유류보일러의 3분의 1정도로 유지비가 싸며 설치비는 90만원정도의 유류보일러보다 높은 3백30만원정도가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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