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과외 사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H학원 원장 김영은씨(27)의 수첩에 이름이 적힌 현직교사및 강사 30명중 19명을 배임수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데 이어 26일 오후나머지 11명에 대해 추가로 소환조사를 벌였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김씨로 부터 "부유층 학생들을 소개해주면 과외비의 10~15%를 소개비로 주겠다"는 약속과 함께 향응을 제공받고 소개비조로 각각 10만~1백만원을 받은 혐의이다.
경찰은 김씨의 수첩에 이름이 적힌 30명에 대한 수사가 일단락되는대로 권씨의 수첩에 이름과 집전화번호가 적힌 서울시내 고교 교사 1백여명을 추가로 불러 불법과외 관련여부를 조사하고 관련자 명단을 교육청에 통보할 방침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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