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을 통한 대선자금 불법모금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이 대선자금에 대한 검찰수사와 여당의 야당의원 영입에 반발해 본격 장외투쟁을 개시하는등 정국이 정면충돌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이에 따라 10일 여당의원만으로 개회된 제198회 정기국회는 여야간의 대치로 상당기간 파행운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이날 여야대치 정국이 빚어진 이래 처음으로 11일 인천에서 '야당파괴 및 철새정치인 규탄대회'를 열고 "여당은 야당의원 빼가기를 위해 의원들의 후원인과 지역유지까지협박하는 등 '공포정치'를 하고 있다"며 여당측을 강도높게 비난했다.
반면 국민회의는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조세형(趙世衡)총재권한대행 주재로 당무회의를 열어한나라당측에 조속한 국회정상화를 촉구하고"국세청을 동원한 대선자금 불법모금사건에는이회창총재가 몸통일 가능성이 있다"며 야당측을 압박했다.
〈李相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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