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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파괴 대구서 규탄대회

…한나라당은 11일, 당초 13일 안동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김대중정권 야당파괴 및 철새정치인 규탄대회'를 취소하는 대신 일정을 연기해 대구에서 경북도지부 차원으로 치르기로 결정.

한나라당 경북지역 지구당위원장들중 다수는 이날 원내외위원장 대책회의에 참석한 뒤 회동을 갖고 "안동에서 행사를 치를 경우 참석하기 어렵다"며 난색을 표하는 등 참석률이 저조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대구로 개최지를 변경.

정창화(鄭昌和), 김광원(金光元),박시균(朴是均)의원 등 경북북부지역 인사들과 주진우(朱鎭旴)의원 등이 불참의사를 밝힌데다 다른 의원들도 "얼마전까지 동료의원이던 사람을 한 동네에서 성토할 수 없다"는 의견을 개진.

◆장영철의원 탈당 비난

…한나라당은 권정달의원이 8.31전당대회가 끝나자 마자 곧바로 탈당, 잔치분위기를 잡친데이어 장영철의원이 또다시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개막식이 열린 11일 탈당하자 탈당자들을격렬하게 비난하며 공세.

대구시지부 박방희대변인과 경북도지부 윤태현사무처장은 11일 성명과 논평을 통해 "말은당근을 좋아한다. 더구나 늙은 말이야 오죽하랴"라며 비아냥거리고 "양지만 좇아 몸담았던당을 헌신짝처럼 버린 정치인생이 방정맞고 측은하다"고 장의원을 비하.

또 박대변인과 윤처장은 "동반자로서의 동서화합을 위해 호남쪽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들의한나라당 입당과 같은 상응한 결단을 지켜보겠다"면서 "의리와 지조의 고장인 경북에서 껍데기 정치인은 모두 나갔기 때문에 더 이상 탈당은 없을 것"이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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