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집중호우로 붕괴된 교량을 한달이 넘도록 방치,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경남 합천군 율곡면 율진교(지방도 1034호선)는 급류로 하상이 패이면서 상판이 내려앉아지금까지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이로 인해 창녕에서 고령방면으로 향하는 차량들은 물론 스쿨버스와 인근 농민들의 농기계까지 1㎞거리를 10㎞나 둘러 다니고 있다.
주민들은 수차례에 걸쳐 빠른 복구를 호소 했으나 도·군간의 의견차이로 복구는 커녕 가교조차 설치해 주지 않는다며 비난했다.
군은 율진교 복구를 위해 14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경남도에 보고했다.
율진교는 지난 87년 건설시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급커브로 설계, 그동안 20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기도 해 항구복구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도는 수해로 파손된 부분만 복구하라며 1억8천만원의 예산을 고집, 이때문에 가교설치가 확정되지 않아 주민들만 골탕먹고 있다.
주민들은 가교설치가 급선무라며 이번엔 제대로 된 다리를 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鄭光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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