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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원정리 협상 결렬에 항의노조간부들 은행장 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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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관에서 노사협상을 벌이던 조건부승인은행등 9개 은행 노조위원장과 추원서 금융노련 위원장 등 노조측 관계자 47명이 은행장들을 나가지 못하게 가로막은 혐의로 15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연행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30분쯤 노사협상 장소인 서울 중구 명동 은행연합회관 14층에 경찰병력 2개 중대를 투입, 회의장 안팎을 에워싸고 있던 조흥·상업·한일·외환.평화·강원·충북·제일·서울은행 등 9개 은행 노조위원장과 추 금융노련 위원장 등 노조측 관계자 47명을 강제해산시키고 전원 연행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4일 오후 4시부터 은행장들과 인원정리와 관련해 철야협상을벌이던중 자신들의 주장이 관철되지 않자 회의장소를 나가려는 은행장들을 강제로 가로막은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의 강제해산후 은행장들은 모두 각 은행으로 돌아갔다.

한편 서울 중부경찰서는 16일 구조조정 관련 노사협상 과정에서 회의장을 빠져나가려는 은행장들을 가로막은 추원서 전국금융노련 위원장(43)등 노조간부 10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관한 법률위반(불법 체포·감금)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나머지 36명을 즉심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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