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성배 득점.신인왕은 내것

98시즌 신인왕 경쟁에 불을 지폈던 전북 현대의 박성배(22)가 매경기 '골잔치'를 벌이며 득점왕에도 도전장을 내밀어 막바지 프로축구그라운드에 열기를 더하고 있다.

박성배는 30일 천안 일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20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페널티킥도 문전 돌파하던 중 상대 GK의 반칙을 유도, 직접 얻어낸 것.

박성배는 매경기 거침없는 돌파력과 절묘한 패싱력, 정교한 결정력으로 '골잔치'를 벌이며 팬들을열광시키고 있다.

이날 골로 박성배는 이번 대회에서 모두 10골을 기록, 득점랭킹에서 선두를 독주해 온 국가대표유상철(울산 현대)에 1골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또 박성배는 최근 3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는 급상승세를 타고있어 막판 역전으로 득점왕을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박성배는 정규리그에서 득점왕까지 다투게 됨으로써 시즌 신인왕 투표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밟게됐다.

박성배는 신인왕 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득점경쟁에서 다른 후보들을 훨씬 앞서고 있고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인 포항의 이동국이 청소년대표에 합류, 프로경기에 나서지 못함으로써 신인왕 고지의 8부 능선은 올라선 상태다.

이동국은 7골에서 멈춰서 박성배에 3골이 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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